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양 김진성 기자] "상대가 슛이 워낙 좋았다."
모비스가 5일 오리온에 완패했다. 각종 지역방어를 사용했으나 오리온의 무차별 외곽포에 완벽히 당했다. 맨투맨으로 바꾸자 조 잭슨이 쇼타임을 펼쳐 모비스를 완벽히 무너뜨렸다. 모비스는 아이라 클라크가 4쿼터 초반 5반칙 당하면서 완벽히 무너졌다.
유재학 감독은 "완패다. 전반전에는 지역방어가 잘 됐는데 후반에 힘을 발휘할 뻔 했다. 하지만, 3쿼터에 잘 안 됐다. 빅터가 코너에서 슛 맞은 것은 상대 선수를 잘 모르니까 벌어진 일이었다. 그리고 골밑에서 우리가 더 큰데 졌다. 포스트에서 밀렸다"라고 했다.
유 감독은 "허일영의 슛 컨디션이 워낙 좋았다. 우리 지역방어는 썩 나쁘지 않았다. 전반전에는 37점을 줬으니 괜찮았다. 3점을 맞으면서 가도 스틸도 많았다. 어쨌든 그 수비는 우리 팀의 무기다"라고 했다. 다만, 그는 "맨투맨을 쓰다 오히려 잭슨에게 점수를 많이 줘서 사기만 올려줬다. 박스 앤 원, 다른 지역방어 사용, 아예 볼을 잡지 못하게 하는 방법 등을 생각해봐야겠다"라고 했다.
양동근이 김귀원 심판에게 발을 밟혀 부상을 입은 것에 대해서는 "뒷걸음질 치다 심판이 발을 밟았다. 끝나고 얘기했더니 심판이 상황을 보고 다시 얘기하라고 하더라.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했다"라고 털어놨다.
[유재학 감독. 사진 = 고양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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