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사무라이 재팬' 일본 야구 대표팀이 푸에르토리코와의 평가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고쿠보 히로키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5일(이하 한국시각)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푸에르토리코와의 평가전 1차전에서 8-3으로 이겼다.
일본은 오는 8일 삿포로돔에서 열리는 2015 프리미어 12 개막전에서 한국의 맞대결 상대로 관심이 높다. 이날 평가전에는 마에다 겐타가 선발 등판했다. 올 시즌 29경기에서 15승 8패 평균자책점 2.09를 기록했다. 퀄리티스타트가 무려 26회였다. 150km대 빠른 공과 종으로 떨어지는 슬라이더가 일품이다.
마에다에 이어 오타니 쇼헤이(니혼햄), 오노 유다이(주니치), 노리모토 다카히로(라쿠텐), 마스이 히로토시(니혼햄), 마쓰이 유키(라쿠텐)이 이어 던졌다.
일본은 아키야마 쇼고(세이부, 중견수)-사카모토 하야토(요미우리, 유격수)-야마다 데쓰토(야쿠르트, 2루수)-나카무라 다케야(세이부, 지명타자)-쓰쓰고 요시토모(DeNA, 좌익수)-나카타 쇼(니혼햄, 1루수)-마쓰다 노부히로(소프트뱅크, 3루수)-히라타 료스케(주니치, 우익수)-시마 모토히로(라쿠텐, 포수)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일본은 3회초 시마의 안타와 도루로 만든 1사 2루 상황에서 아키야마의 우월 투런 홈런으로 2-0 리드를 잡았다. 4회초에는 나카무라의 2루타와 나카타 쇼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 2루 상황에서 마쓰다의 우전 적시타, 히라타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2점을 추가, 4-0으로 달아났다. 5회초에는 2사 1루 상황에서 아키야마의 3루타로 5-0까지 달아났다.
5회말 푸에르토리코에 2점을 허용한 일본. 그러나 8회초 선두타자 쓰쓰고의 솔로 홈런으로 6-2를 만들었다. 나카타의 2루타와 상대 실책, 히라타의 적시타와 스미타니 긴지로의 희생플라이를 묶어 8-2까지 달아났다. 여기서 사실상 승부가 갈렸다. 8회말 푸에르토리코에 한 점을 내줬지만 큰 타격은 없었다.
마에다는 3이닝 1피안타 8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 쾌투로 안정감을 입증했다. 한국전 선발투수로 나서는 오타니는 2이닝 3피안타 4탈삼진 2실점(비자책)의 성적을 남겼다. 오노, 노리모토, 마쓰이가 각각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8회 등판한 마쓰이는 1이닝 1실점. 타선에서는 야마다와 나카타, 시마가 나란히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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