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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전 씨름선수 이만기의 장모 최위득 여사가 사위에게 늦둥이 손녀딸을 낳아달라고 청했다.
5일 밤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MC 김원희)에는 개그맨 김인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만기와 나들이를 나왔다 사찰에 들린 장모는 "여기는 소원 빌면 소원대로 할 수 있단다. 동전이 저 단지 안에 들어가야 된다"며 큰 종 앞에 섰다.
장모는 이어 "내 소원 좀 들어 달라. 난 딴 소원이 없다. 그저 우리 한숙희가 예쁜 딸로 하나 외손녀를 함 봤으면 좋겠다"라는 소원을 빌었다.
이에 이만기는 "이 나이에?"라고 당황했지만, 장모는 "나는 어찌됐든 참한 외손녀 딸, 우리 이서방 닮은 동글동글 납작한 딸 하나 낳게 해달라"며 동전을 던졌다. 결과는 골인.
그러자 이만기는 "어머니 남자친구가 생겨갖고 떡두꺼비 같은 아들하나 낳고 나를 갖다 괴롭히지 말고 좀 풀어줬으면 좋겠다"라는 소원을 빌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내과 의사 남재현, 씨름선수 출신 인제대 교수 이만기, 가수 김정민의 강제 처가살이가 전파를 탔다.
[사진 = SBS '자기야-백년손님'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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