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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김혜진과 지성준이 꿈을 위해 잠시 이별을 했다.
5일 밤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극본 조성희 연출 정대윤) 15회에서는 잠시 이별을 갖기로 한 김혜진과 지성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동화 작가의 꿈을 위해 파주 작업실에 도착한 김혜진은 지성준에게 "나 내일 공항에 몇 시까지 가면 돼?"라고 물었다. 이에 지성준은 "우리 공항에서 막 울고, 어쩌고 헤어지는 거 하지말까?"라고 물었지만, 김혜진은 "왜? 그래도 너 가는 건 봐야지. 혹시 일 년 동안 못 볼 지도 모르는데"라고 거절의사를 표했다.
그러자 지성준은 "나 때문에 안 될 거 같아서 그래. 쿨한 척 네 선택에 오케이 했는데 거기서 너 보면 같이 가자고 막 조르고, 떼쓰고, 같이 가고 싶어질까 봐 그래"라고 설명하며 "긴장해. 언제 불시에 날아와서 여기 딱 나타날지 모르니까"라며 김혜진을 껴안았다.
지성준은 이어 "하루에 열 번씩 전화할게. 매일매일 이메일도 보낼게. 옛날처럼 편지도 자주 쓰자 우리"라고 다독이며 아쉬운 발걸음을 옮겼지만 이내 달려와 "사랑해. 사랑한다 혜진아"라고 고백했고, 김혜진은 "나도. 나도 사랑해"라고 고백했다. 이에 지성준은 김혜진의 이마에 입을 맞췄다.
[배우 박서준-황정음(위부터). 사진 = MBC '그녀는 예뻤다'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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