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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지난해 11월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안젤라박과 결혼한 개그맨 김인석이 처가를 딱 한번 방문했다고 고백했다.
5일 밤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MC 김원희)에는 개그맨 김인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인석은 "결혼한 지 딱 1년이 되어 가는데, 하와이에 있는 처가에는 몇 번 정도 갔냐?"는 김원희의 물음에 "부끄럽지만 한 번"이라고 솔직히 답했다.
이에 성대현은 "솔직히 물어보겠다. 길에서 장인, 장모를 마주쳤을 때 알아볼 확률은?"이라고 물었고, 김환은 "옆집 아저씨보다도 못 알아봐"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김인석은 이어 "사실은 뭐 한 번 이었지만 아주 인상 깊게 만났기 때문에 다들 기억하고 계시고 나도 기억하고 있다"고 변명했다.
또 "생각해보니까 여자들이 시댁이 외국이었으면 좋겠다고 얘기하는 걸 조금 알겠다. 이해를 해주시니까 어른들이"라고 고백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내과 의사 남재현, 씨름선수 출신 인제대 교수 이만기, 가수 김정민의 강제 처가살이가 전파를 탔다.
[사진 = SBS '자기야-백년손님'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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