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백년손님' 루미코 "아들만 셋. 내 팔자에 딸 없다더라"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가수 김정민의 아내인 타니 루미코가 자신의 팔자에 딸이 없다는 점괘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5일 밤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MC 김원희)에는 개그맨 김인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원희는 이만기 장모가 늦둥이 손녀딸을 보고 싶다는 소원을 빌자 한숙희에게 "아들이 둘이니까 딸 하나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있었냐?"고 물었다. 이에 한숙희는 "꼭 나닮은 딸을 하나 갖고 싶었는데 마음대로 안 되더라"라고 솔직히 답했다.

이를 듣던 성대현은 "불안한 게 뭐냐면, 시도해서 낳았는데 아들이면..."이라고 우려했고, 루미코는 "내 앞에서 그 얘기 하지 말라"고 질색했다.

그러자 김원희는 "아들이 셋인데 딸을 그렇게 원하지 않았었냐?"고 물었고, 루미코는 "내가 재미로 점을 봤다. 그런데 내 팔자에 딸이 없다더라. 여덟째 열째까지 낳아도 아들만 낳는다고 하더라"라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내과 의사 남재현, 씨름선수 출신 인제대 교수 이만기, 가수 김정민의 강제 처가살이가 전파를 탔다.

[사진 = SBS '자기야-백년손님'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