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지동원이 40m 질주 후 쐐기골을 터트린 아우크스부르크가 알크마르를 대파했다.
아우크스는 6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WWK아레나서 펼쳐진 2015-1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L조 4차전서 알크마르에 4-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아우크스는 승점 6점을 기록하며 조 3위에 올라섰다. 반면 알크마르는 승점 3점으로 4위로 내려앉았다.
이날 지동원은 선발로 출전해 쐐기골을 터트리며 맹활약했다. 시즌 2호골이다. 구자철로 교체로 들어와 팀 승리를 도왔다.
보바디야의 원맨쇼였다. 보바디야는 전반 23분 감각적인 프리킥으로 포문을 열었다. 기세가 아우크스는 공격을 계속했다. 그리고 전반 32분 보바디야가 드리블 돌파 후 날카로운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트렸다.
반격에 나선 알크마르는 전반 막판 얀센이 가슴 트래핑 후 골키퍼 가랑이 사이로 득점하며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알크마르는 이후 2차례 골대를 강타하는 불운 속에 번번이 추가골에 실패했다.
위기를 넘긴 아우크스는 후반 15분 지동원이 40m 드리블 돌파 후 왼발 슈팅으로 쐐기골을 작렬시켰다. 그리고 후반 29분 보바디야가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4-1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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