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이후광 인턴기자] 우규민의 부상 상태가 당초 예상보다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2015 프리미어 12 한국 야구대표팀은 6일 인천공항에서 일본 삿포로 출국 전 취재진과 만나 대회에 나서는 각오를 밝혔다.
그 중 전날 손등 타박상으로 갑작스레 교체된 우규민의 몸상태를 확인할 수 있었다. 우규민은 전날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서울 슈퍼시리즈 쿠바와의 2차전에서 선발등판 했지만 1회말 쿠바 율리에스키 구리엘의 강습 땅볼 타구를 잡으려다 오른쪽 손등을 맞았다. 결국 장원준과 1회 1아웃을 잡은 상태에서 교체됐다.
우규민은 출국장 게이트 앞에서 "던지는데 크게 지장은 없을 것 같다. 아직 붓기가 완전히 빠지지 않았지만 통증만 없으면 무난하게 던질 수 있다"며 "조금 아프더라도 최대한 티 안내고 던져 팀 승리에 기여하겠다"고 자신의 상태를 전했다.
김인식 감독도 우규민의 상태에 대해 "뼈에는 이상이 없다. 긴급조치 중이며 일본에 가서 오늘 저녁 다시 한 번 치료를 받을 것"이라며 "트레이너가 최종 판단해서 우규민의 출장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오는 8일 삿포로돔에서 일본을 상대로 프리미어12 개막전을 치른다.
[우규민.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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