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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프린스 필더(텍사스 레인저스)와 맷 하비(뉴욕 메츠)를 올해의 복귀 선수(Comeback player of the year)로 선정했다.
필더와 하비는 6일(이하 한국시각) MLB 사무국이 선정한 아메리칸리그(AL), 내셔널리그(NL) 올해의 복귀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필더는 텍사스 이적 첫해인 지난해 목 부상에 시달리며 42경기 타율 2할 4푼 7리 3홈런 16타점의 초라한 성적만 남겼다. 그러나 올해 정규시즌 158경기에서 타율 3할 5리(613타수 187안타) 23홈런 98타점 맹활약으로 팀의 AL 서부지구 우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텍사스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AL 디비전시리즈에서 패해 아쉬움을 삼켰다.
하비는 2013시즌 중반 토미존 수술을 받고 지난해를 통째로 쉬었다. 그러나 올해 정규시즌 29경기에서 13승 8패 평균자책점 2.71 놀라운 투구를 선보였다. 포스트시즌 4경기에서도 2승 평균자책점 3.04로 활약했다. 메츠는 하비의 호투에 힘입어 월드시리즈에 진출했으나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벽에 막혀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프린스 필더.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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