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데릭 로즈와 러셀 웨스트브룩이 맞붙었다. 결과는 로즈의 판정승이었다.
시카고 불스는 6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2015-2016 미국 프로농구(NBA) 정규시즌 홈 경기서 오클라호마씨티 썬더에 104-98로 이겼다. 불스는 4승2패가 됐다. 오클라호마는 개막 3연승 이후 3연패에 빠졌다.
데릭 로즈와 러셀 웨스트브룩이 맞붙었다. NBA 최정상급 가드의 맞대결. 지난 시즌 무릎 부상에 신음했던 로즈가 올 시즌 정상적인 경기력을 찾으면서 시카고 불스도 도약을 노린다. 로즈는 29점 7어시스트 5리바운드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웨스트브룩도 좋았다. 20점 10어시스트 8리바운드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결과적으로 로즈가 웃었다. 3쿼터까지 3점 앞선 시카고 불스는 4쿼터에도 리드를 지켰다. 타지 깁슨, 로즈의 연속득점, 지미 버틀러의 3점포로 주도권을 유지했다. 그러나 오클라호마도 케빈 듀란트와 웨스트브룩, 이네스 칸터의 연속득점으로 맹추격했다.
로즈는 경기 종료 3분59초전 92-92 동점서 약 3분간 연이은 점퍼와 자유투로 연속 8득점하며 승부를 갈랐다. 승부처에서 오클라호마는 로즈를 막지 못했다. 듀란트가 힘을 냈으나 추격할 수 없었다. 로즈는 부상악령에서 벗어나 완벽히 자신의 기량을 되찾았다는 걸 입증했다.
[로즈.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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