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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양주(경기도) 이승길 기자] 배우 안내상이 작품을 통해 세상이 조금이라도 달라지길 희망했다.
JTBC 주말드라마 '송곳'(극본 이남규 김수진 연출 김석윤)의 제작현장 공개 및 기자간담회가 6일 오후 경기 남양주 화도읍 창현리 세트장에서 진행됐다.
이날 안내상은 "'송곳'이 2003년에 일어난 일을 다루는 작품이다. 비정규직이라는 것이 그 시점에 본격적으로 시작되서 지금까지 이어지는 문제 같다"며 입을 열었다.
안내상은 "내 기억에 그 시점 전까지는 비정규직을 고용주가 쉽게 쓰지 못했던 것 같다. 그런데 어느 시점부터 비정규직은 불안정한 삶을 살게 됐다. 그리고 2015년 지금도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노동유연화, 비정규직 등의 말이 지금도 나오고 있다"고 얘기했다.
이어 그는 "조금이라도 나아지는 단초를 '송곳'이라는 드라마가 제공했으면 한다. 그런 면에서 이 드라마에 참여하는 것이 너무 영광이다"고 말했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 '송곳'은 대형마트에서 벌어진 부당해고 사건을 통해 강자의 '갑'질에 맞서는 우리 주변 '을'들의 이야기를 그려가고 있다. 배우 지현우, 안내상, 김희원, 김가은, 현우, 슈퍼주니어 예성, 가수 박시환 등이 출연한다.
'송곳'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사진 = 남양주(경기도)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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