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지승훈 인턴기자] 프리미어12(Premier)12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프리미어(Premier)12가 오는 8일 한국과 일본의 경기를 필두로 개막한다. 한국 야구대표팀은 6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했다.
먼저 프리미어12는 지난 2011년 대회를 마지막으로 폐지된 야구월드컵을 대신해 생겨났다. 올해 첫 대회를 시작으로 4년마다 개최돼 WBC 일정과는 겹치지 않는다. 프리미어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WBC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주관한다.
프리미어12는 명칭 그대로 IBAF(국제연맹)랭킹 상위 12개국이 조별 예선을 바로 치른다. 이에 반해 WBC는 대륙별 예선을 거쳐 본선 진출 16개국을 가려낸다.
무엇보다 가장 큰 차이점은 MLB 선수의 유무다. 프리미어12에는 선수 보호차원에서 MLB 선수들의 참가가 제한됐다. MLB 사무국의 방침이다. 이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류현진(LA 다저스)은 자동으로 엔트리에 빠지게 됐다.
프리미어12는 A, B 두 개조로 나뉘어 진행된다. 각 조 상위 4팀이 8강을 치르며 이후 토너먼트로 우승을 향해 격돌한다. 대회는 8일부터 21일까지 14일 동안 진행된다. 한편 프리미어12 우승상금은 100만 달러(한화 약 11억 3천만원)다. WBC 우승 상금과 같은 액수다. 하지만 WBC에는 매 경기 진출 시 보너스가 추가돼 우승팀의 최종 우승상금은 최소 270만달러(한화 약 30억 7000만원)다.
[프리미어12 조편성. 사진 = 마이데일리 DB]
지승훈 기자 jshyh0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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