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개그맨 이홍렬이 연극 복귀 소감을 전했다.
이홍렬은 6일 오후 서울 성수아트홀에서 진행된 연극 '여보, 나도 할 말 있어' 프레스콜에서 "연극 무대에 다시 서게된건 10년만이다"고 운을 뗐다.
그는 "10년 전 '돌아온 귀곡산장'에서 할머니 역 이후 연극 무대에 서게 됐다"며 "좋은 기회가 계속 주어지는 것에 대해 얼마나 행복한지 모른다"고 밝혔다.
이어 "작품 내용이 또 내 얘기다. 너무 감사하더라"며 "'작가 겸 연출가님이 나를 위해서도 고생을 많이 하셨구나'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내 얘기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내 얘기들이라 편안하게 연기할 수 있는데 다만 대사 양이 많아 늘 고민하고 엄살을 많이 피운다"며 "끝날 때까지 정말 혼신의 힘을 다해 할 것"이라고 고백했다.
연극 '여보, 나도 할 말 있어'는 극의 작/연출을 맡은 극단 '나는 세상'의 김영순 대표가 실제 찜질방에서 지내며 살펴본 중년들의 모습을 유쾌하면서도 삶의 애환이 묻어나고 현실감 있게 그린 작품이다.
이홍렬을 비롯, 유형관, 이훈, 이종민, 장영주, 우상민, 김정하, 조은경, 이경심, 박현정, 장혜리, 권혜영이 출연한다. 오는 6일부터 2016년 1월 31일까지 서울 성수아트홀에서 공연된다.
[개그맨 이홍렬(오른쪽).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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