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안병훈(CJ)이 반격했다.
안병훈은 6일(한국시각) 중국 상하이 서산 인터내셔널 골프클럽(파72, 7261야드)에서 열린 2015 EPGA(유럽프로골프), WGC(월드골프챔피언십) HSBC 챔피언십(총상금 850만달러) 2라운드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의 안병훈은 공동 31위서 공동 9위로 도약했다.
이번 대회는 EPGA 플레이오프 2차전과 WGC 대회를 겸한다. 1라운드서 3타를 줄였던 안병훈은 2라운드서 반격했다. 전반 2번홀과 6번홀에서 버디를 잡은 안병훈은 8번홀에서 보기로 주춤했지만, 9번홀에서 버디를 솎아내며 반전했다. 후반 11번홀에서 보기로 다시 주춤했으나 14번홀, 17번홀, 18번홀에서 연이어 버디를 잡아내며 2라운드를 마쳤다.
케빈 키스너(미국)가 14언더파 130타로 단독선두에 올랐다. 러셀 녹스(스코틀랜드)가 12언더파 132타로 단독 2위, 브렌든 그레이스(남아프리카공화국)가 10언더파 134타로 단독 3위, 패트릭 리드(미국), 리하오퉁(중국)이 9언더파 135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케빈 나와 대니 리는 이븐파 144타로 공동 53위, 김경태는 1오버파 143타로 공동 61위에 머물렀다.
[안병훈.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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