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11월 5일 10년 만에 재개봉한 영화 ‘이터널 선샤인’이 다양성영화 1위를 기록했다. 또한 개봉 2일째인 6일(금) 오후에 2만 명 관객돌파가 확실시되어 재개봉 영화 사상 역대급 기록을 예고하고 있다.
6일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이터널 선샤인’은 9,25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다양성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전체 순위 8위로 재개봉 영화로는 이례적인 기록이다.
특히 91개 스크린, 237회 상영횟수로 동시기 상영작들 대비해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 이미 6일 오전 1만 명 관객을 돌파했으며, 오후 중으로 2만명 관객을 돌파할 예정이다. 이는 개봉 2일만의 기록으로 올해 재개봉해 5만 7,000여명으로 재개봉 영화 중 최다 관객을 동원한 ‘말할 수 없는 비밀’이 4일 만에 2만 명의 관객을 돌파한 것과 비교해 2배나 빠르다.
재개봉 영화들 첫 날 관객동원수와 비교해도 괄목할만한 성적이다. 올해 10월 21일 재개봉한 ‘빽 투 더 퓨쳐’ 1,421명(스크린 47개/상영횟수 53회), ‘빽 투 더 퓨쳐2’ 2,292명(스크린 53개/상영횟수 78회), 5월 7일에 재개봉한 ‘말할 수 없는 비밀’ 3,282명(스크린 83개/상영횟수 203회)의 재개봉일 첫 날 관객수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 2013년 2월 14일 재개봉한 ‘러브레터’ 4,493명(스크린 45개/상영횟수 118회)보다도 ‘이터널 선샤인’이 두 배 이상 많은 재개봉일 첫 날 관객수를 기록해 역대 재개봉 영화 사상 최고 기록을 달성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터널 선샤인’은 헤어진 연인의 기억을 지워갈수록 더욱 더 깊어지는 사랑의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 멜로로 기억과 사랑에 대한 깊은 통찰, 아름다운 영상과 아름다운 음악으로 관객들의 가슴 속에 영원히 기억되는 작품이다.
[‘이터널 선샤인’ 스틸컷]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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