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인천 이후광 인턴기자] "집중력에서 앞섰다."
전주 KCC 이지스는 6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2라운드 원정 경기서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에 87-80으로 승리했다. KCC는 지난 모비스전 승리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2연승에 성공했다. 10승 8패로 공동 3위에 올라섰다.
KCC는 안드레 에밋이 26점 6리바운드, 김효범이 3점슛 4개를 포함, 14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KCC 추승균 감독은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나 "오늘은 집중력에서 앞선던 것 같다. 4쿼터 위기상황을 잘 버텨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지난 모비스전 승리 이후 동점 상황에서 버티는 힘이 생겼다. 공격 리바운드를 많이 주지 않아 승리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아쉬운 점에 대해서는 "3쿼터 좋은 득점력으로 점수차를 크게 벌리지 못한 게 아쉬웠다. 수비에서 사소한 실수가 많았다"며 "작은 실수로 속공을 허용했고 분위기를 내주며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아직 좀 더 연습해야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태술이와 (전)태풍이를 중심으로 패스 플레이가 잘 이뤄지는 것 같다. 최근 4경기 동안 공격의 흐름이 좋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효범의 3점슛 4개에 대해서도 "(신)명호가 외곽슛이 잘 터지지 않아 (김)효범을 투입했는데 슈터로서 제 역할을 다해줬다. (김)지후까지 돌아오면 더 강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추승균 감독. 사진 = KBL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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