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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다니엘 크레이그는 ‘007 스펙터’를 끝으로 더 이상 제임스 본드를 연기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돈이 필요하면 찍을지도 모르겠다며 오락가락 행보를 보였다.
‘007’ 시리즈의 프로듀서 마이클 G. 윌슨은 6일(현지시간) 할리우드리포터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다니엘 크레이그가 돌아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샘 멘데스 감독의 예를 들었다. 샘 멘데스 감독은 ‘007 스카이폴’을 끝으로 더 이상 007 시리즈를 연출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지만, 결국 ‘007 스펙터’의 메가폰을 잡았다.
다니엘 크레이그가 다시 007에 합류할지의 여부는 내년 1월 또는 2월에는 결정될 전망이다.
윌슨은 다니엘 크레이그가 얼마나 열심히 집중해서 영화를 촬영하는지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크레이그는 자신이 한다면, 100% 한다고 말하더군요. 우리가 캐스팅했을 때, 그는 6개월 동안 제임스 본드에 어울리는 몸을 만들었어요. 나는 그런 모습을 처음 봤어요. 그는 촬영 내내 과학적으로 다이어트를 했어요. 정확하게 밤 9시에 취침을 했고요. 마치 수도승 같았어요.”
[다니엘 크레이그. 사진 제공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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