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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일본 축구 간판 스타 혼다 케이스케가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AC밀란에서 방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사니사 미하일로비치 밀란 감독은 8일(한국시간) 아탈란타와의 2015-16시즌 세리에A 12라운드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서 “밀란에서 뛰는 선수가 행복하지 않다면 팀을 떠나도 좋다”며 혼다의 이적설에 불을 붙였다.
이어 “우리는 메시 같은 선수가 없기 때문에 팀 원 모두가 최대한 노력해야 한다. 그렇지 않은 선수는 출전할 수 없다”며 “혼다는 이미 충분한 기회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혼다는 2013-14시즌 도중 CSKA모스크바에서 밀란으로 이적했다. 혼다는 등번호 10번을 부여 받으며 큰 기대를 받았지만 올 시즌에는 부진이 겹치며 미하일로비치의 눈 밖에 난 상태다.
실제로 혼다가 세리에A에서 마지막으로 골은 넣은 경기는 무려 13개월 전인 2014년 10월이다. 이후에는 골 없이 도움만 2개를 기록 중이다.
한편, 혼다의 차기 행선지로는 프리미어리그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1월 이적시장이 다가오는 가운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에버턴 등이 혼다와 연결되고 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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