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안양 김진성 기자] "성곤이가 앞으로도 좋은 활약을 하길 바란다."
KGC 이정현은 대표팀에서 복귀한 뒤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아시아선수권대회를 거치며 많이 성장했다. 자신의 득점력은 물론이고 수비와 리바운드서도 큰 도움이 된다. 7일 오리온서도 17점을 올리며 팀 시즌 첫 3연승을 이끌었다. 그는 경기 막판 신인 문성곤의 데뷔 첫 득점을 돕기 위한 플레이를 했다.
이정현은 "1위 팀을 잡아서 기분이 좋다. 수비가 잘 돼서 이긴 것 같다. 이 기세를 몰아서 상위권 치고 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이어 "성곤이도 첫 득점이 나와야 심리적으로 안정될 것이라고 봤다. 동료들이 도와주기도 했다. 첫 득점이 나왔으니 좀 더 많은 득점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한다"라고 했다.
이정현은 과거 데뷔전서 16점을 올렸다고 기억했다. 그에 비하면 문성곤은 3경기만에 데뷔 첫 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이정현은 "내 신인시절은 한 시즌 동안 미리 준비하고 경기에 나섰고, 성곤이는 대학리그를 마치고 우리 팀에서 손발을 맞출 시간이 적었다. 지금과 내 신인 때를 비교할 수는 없다"라면서 "성곤이가 앞으로도 좋은 활약을 했으면 좋겠다"라고 덕담을 건넸다.
[이정현.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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