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학생체 이후광 수습기자] 역시 모비스의 해결사는 양동근이었다.
울산 모비스 피버스는 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2라운드 마지막 경기서 서울 SK 나이츠에 승리했다. 모비스는 2연패에서 탈출, 12승 6패로 앞서 KGC전에 패배한 선두 오리온을 3게임차로 추격했다.
초반은 양동근이 공격을 이끌었다. 양동근은 지난 5일 고양 오리온전에서 막판 공이 없는 상황에서 움직이다 김귀원 심판의 발을 밟고 다쳤다. 어이없는 부상이었다. 경기 전 모비스 유재학 감독도 다소 우려를 표하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양동근은 양동근이었다.
양동근은 14점 8어시스트 4스틸로 연패 탈출의 일등 공신이 됐다. 1쿼터부터 어시스트 5개와 3점슛 한 개를 포함, 7득점으로 경기를 이끌었다. 그의 활약에 힘입어 모비스는 11점 차의 리드를 안고 2쿼터에 돌입했다. 2쿼터 역시 10점에 머무른 모비스의 5점을 책임졌다. 고비 때마다 나온 미들슛과 3점슛이 인상적이었다.
3쿼터에는 어시스트 1개와 스틸 2개로 팀플레이에 기여했다. 그리고 마지막 4쿼터 2득점 2어시스트 스틸 1개로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양동근의 맹활약으로 모비스는 다시 선두 오리온에 3게임 차로 다가가며 통합 4연패의 꿈을 이어갔다.
[양동근. 사진 = KBL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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