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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자이언티, 그룹 엑소, 원맨밴드 토이가 톱10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7일 오후 6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2015 멜론뮤직어워드'(MelOn Music Awards 2015, 이하 MMA)가 열렸다.
이날 자이언티는 "아메바컬쳐, 다이나믹듀오, 크러쉬에게 감사하다"라며 "올해 열심히 달렸던 한 해였다. 열심히 하려고 했던 한 해였는데, 제 노래를 좋아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 드리고 또 감사 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어 "좀 늦게 말씀 드려서 섭섭할 수도 있겠지만 저희 부모님, 누나들, 팬 분들 감사하다"며 "하나님께 감사 드린다"고 했다.
이어 스케줄로 인해 참석하지 못한 엑소는 영상을 통해 "큰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마지막 주인공인 토이 유희열은 "저 아저씨가 여기 왜 나왔지 하겠지만, 음악하는 걸 잘 모르실텐데, 제가 토이라는 이름으로 음악하는 지 모르실 수도 있다"며 "처음 마음 잃지 않고 항상 열심히 음악을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저는 음악으로 선후배를 연결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싶다"며 "제가 노래를 못한다. 저 혼자만의 힘으로 되는 토이가 아니다"고 덧붙였다.
'2015 멜론뮤직어워드'는 멜론 차트를 기반으로 한 음원 점수와 대중들의 직접 투표를 통해 진행되는 음악 시상식이다. 시상 부문으로는 멜론뮤직어워드 TOP10을 비롯해 아티스트상, 베스트송상, 앨범상, 신인상 등 주요상 부문과 인기상, 뮤직스타일상, 특별상 등 총 19개 부문으로 구성된다. 올해 TOP10에는 에이핑크, 빅뱅, 엑소, 산이, 자이언티, 샤이니, 소녀시대, 씨스타, 토이, 혁오가 선정됐다.
이번 '2015 멜론뮤직어워드'는 멜론과 MBC뮤직, MBC every1, MBC Queen, 1theK 유튜브 채널과 중국 최대 온라인 사이트 유쿠(Youku), 투도우(Tudou), 홍콩 음원 사이트 MOOV를 통해 전 세계로 생중계된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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