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종국 기자]인천 김도훈 감독이 부산전 무실점이 나쁘지 않은 결과라는 뜻을 나타냈다.
인천은 8일 오후 인천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36라운드에서 부산과 득점없이 0-0으로 비겼다. 김도훈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마지막까지 추운 날씨에서 응원해 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오늘 명단이 많이 교체됐다. 기회를 줄 수 있는 선수들을 출전시켰고 역할을 충실히 했다.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다음이 기대되는 경기를 했다. 상대 이정협과 측면 돌파를 저지하려 한 것이 잘됐다. 미드필더진에서 패스 연결을 많이 허용해 우리 미드필더진을 전진배치했다. 골을 넣지 못했지만 실점하지 않은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은퇴 기자회견을 가지는 이천수에 대해선 "더 하라는 이야기를 했다. 올시즌을 시작하면서 축구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은 도와주겠다는 이야기를 했다. 시즌을 치르면서 잦은 부상 등으로 인해 은퇴를 결심했다"며 "이천수는 선수 시절 같은 방도 써봤다. 2골 2어시스트를 했는데 팀에 더 기여할 수 있었는데 기회를 주지 못해 아쉽다. 부상으로 훈련을 많이 참여하지 못했지만 후배들을 위해 솔선수범했다. 팀에 많은 역할을 했다. 선수 시절 수고했고 국민들 사랑을 많이 받았다. 은퇴를 하더라도 사랑을 다시 돌려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사회에서 편안하게 만났으면 좋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인천 김도훈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