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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가수 윤종신이 아이유 논란에 대한 소신 발언으로 보이는 글을 SNS에 남겼다.
윤종신은 7일 자신의 트위터에 "나의 노래와 글을 읽고 나는 생각도 못한 감상과 느낌을 표현하는 분들을 봤을 때의 경이로움은 창작 후 또다른 쾌감"으로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그건 오해 오역도 아니고 그만의 상상 그리고 자유"라며 "그의 머릿 속을 지배할 순 없어. 그의 표현 까지도.. 그저 듣고 읽어 준 게 고마울 뿐.. 이 수 많은 창작물의 홍수 속에.."라고 말했다.
이는 최근 아이유의 신곡 'Zeze'(제제)와 관련된 윤종신의 생각으로 보인다. 최근 일부 네티즌들을 비롯 소설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출판사 동녘 측은 아이유의 '제제'가 극중 5살 소년에 대한 성적인 표현을 했다는 것을 이유로 불쾌감을 드러냈다. 일각에서는 표현의 자유를 운운하며 아이유 편을 들어 논란이 불거졌다.
아이유는 논란이 일어난 뒤 심사숙고를 거친 뒤 해명과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러나 이를 바라보는 두 시선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고, 이와 관련해 평론가 혹은 뮤지션들이 자신의 뜻을 SNS에 드러내 이에 대한 관심은 더 커지고 있다.
[윤종신(왼쪽), 아이유.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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