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제주 안경남 기자] 제주 유나이티드 조성환 감독이 2년 연속 안방에서 전북 현대의 우승을 내준 것에 대해 아쉬움과 죄송한 마음을 나타냈다.
제주는 8일 오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36라운드서 전북 이재성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0-1로 패했다.
지난 해 같은 날 전북과의 홈경기서 패하며 조기 우승 잔치를 홈 팬들 앞에서 지켜봐야 했던 제주는 또 한 번 악몽을 반복했다.
경기 후 조성환 감독은 “홈 팬들에게 죄송하다. 작년에 이어 또 다시 불명예를 안겨줘서 정말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나름대로 잘 준비했지만 결과가 아쉽다. 이러한 아픔을 겪으면서 성장하는 계기를 만들도록 하겠다. 실력을 더 키우겠다”고 다짐했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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