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양 김진성 기자] "수비집중력이 좀 더 필요하다."
오리온이 시즌 첫 연패 위기서 벗어났다. 8일 전자랜드에 7점 차로 승리했다. 애런 헤인즈가 28점 16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생애 첫 트리플더블을 작성했고 문태종도 3점슛 4개를 앞세워 2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전자랜드의 맨투맨과 트랩 디펜스, 2-3 매치업 존에 적지 않게 고전했으나 잘 해체했다. 조 잭슨이 이현민 공백을 잘 메웠다.
추일승 감독은 "경기일정이 터프했다. 어제는 상당히 치욕스러운 경기였다. 오늘 경기가 중요했다. 내용은 만족하지 않는다. 수비에 있어서 좀 더 적극적인 마인드가 필요하다. 휴식을 취하면서 체력도 끌어올리고, 내용도 가다듬겠다"라고 했다.
이어 구체적으로는 "스위치할 때 도움수비를 하는 과정에서 의사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 오픈 찬스를 많이 내준 게 아쉽다. 허버트 힐 봉쇄가 포인트였고 김동욱과 헤인즈가 지역방어를 했지만, 효과적이지는 않았다"라고 했다.
이현민 공백에 대해서는 "정재홍, 이현민이 다쳤다. 한호빈이 만족스럽진 않았지만, 나쁘진 않았다. 임재현을 활용해야 할 것 같다. 끝으로 "1라운드에는 승현이가 없었을 때 경각심을 갖고 더 잘했다. 7일 경기서는 승현이를 믿고 너무 루즈해졌다. 정비하겠다"라고 했다.
[추일승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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