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일본 삿포로 윤욱재 기자] "한일전은 승패를 넘어 뜨거운 역사가 있다"
'코리안특급' 박찬호(42)가 프리미어 12 개막전의 서두를 장식했다. 박찬호는 8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돔에서 벌어진 2015 프리미어 12 한국과 일본의 개막전에서 시구자로 나섰다.
박찬호는 시구를 마치고 "다시 한번 일본의 마운드에 서게 되어 가슴이 뜨거워졌다. 또한 프리미어 12 개막전에서 시구를 하게 돼 대단히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KBO의 추천으로 프리미어 12 대회에서 글로벌 홍보대사를 맡게 된 그는 "한국, 일본, 미국에 관한 깊은 추억이 있어 이 대회가 오랫동안 지속되길 바란다. 그리고 글로벌 엠버서더로서 홍보활동을 열심히 하겠다"라고 각오를 보였다.
박찬호 역시 한일전은 남다른 추억이 있다. 1998 방콕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차지할 때 결승전 상대가 바로 일본이었다.
이에 대해 박찬호는 "한일전은 승패를 넘어 뜨거운 역사가 있다. 양 국가의 대전은 특별한 경기라는 것을 세계 많은 분들께 알리고 싶다"라고 전했다.
[박찬호가 8일 오후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시 삿포로돔에서 열린 야구 국가대항전 '프리미어 12' 대한민국 vs 일본의 개막전 경기에서 시구를 하고 있다.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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