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일본 삿포로 윤욱재 기자] 3번타자 김현수(27)가 노히트 침묵을 깼지만 이어진 것은 4번타자 이대호(33)의 병살타였다.
한국은 8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돔에서 벌어진 2015 프리미어 12 일본과의 개막전에서 김현수를 3번, 이대호를 4번에 포진시키며 중심타선을 꾸렸다.
한국은 이날 초반 일본 선발투수 오타니 쇼헤이를 상대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4회초 1아웃까지 안타를 1개도 치지 못한 것이다.
이때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145km 포크볼이 한복판으로 들어온 것을 놓치지 않고 우전 안타로 연결했다. 한국의 프리미어 12 첫 안타가 터진 것.
하지만 기쁨도 잠시, 이대호가 2루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에 그쳐 한국의 공격 기회는 그렇게 사라지고 말았다. 134km 슬라이더가 바깥쪽으로 들어온 것을 밀어쳤는데 타구는 2루수 앞으로 향했다. 한국은 4회 현재 0-2로 뒤지고 있다.
[이대호가 8일 오후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시 삿포로돔에서 열린 야구 국가대항전 '프리미어 12' 대한민국 vs 일본의 개막전 경기 2회초 삼진을 당한 뒤 방망이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 = 일본 삿포로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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