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딸 금사월' 윤현민, 백진희 향한 마음 깨달았다 '기습 포옹'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내딸 금사월' 윤현민이 백진희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깨달았다.

8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내 딸, 금사월'(극본 김순옥 연출 백호민 이재진) 20회에서는 강찬빈(윤현민)과 금사월(백진희)이 서로에게 자신의 속내를 틀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금사월은 자신을 걱정하며 찾아온 강찬빈에게 "내가 보육원에 있을 때 제일 힘들었던 게 기다리는 거, 기대하는 거, 누구 좋아하는 거"라고 밝혔다.

그는 "제발 나 좀 내버려둬. 왜 사사건건 남의 일에 끼어들어서 마음 헤집어 놓냐고"라며 "내가 그렇게 만만해? 그렇지 않아도 심난한데"라고 말했다.

그러자 강찬빈은 "진짜 심난한건 나거든? 사람이 호의적으로 대하면 받아줘야 할 거 아니냐"고 소리쳤다.

그는 금사월에게 "나도 미치겠다. 걱정돼서 미치겠는데 널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니까"라고 소리친 뒤 금사월을 껴안았다.

그러나 금사월은 강찬빈과 오혜상(박세영)이 사귄다고 알고 있었다. 이에 금사월은 강찬빈을 뿌리친 채 자리를 떠났다.

강찬빈은 떠나는 금사월을 바라보며 자신의 가슴을 부여잡고 두근대는 심장을 느꼈다. 그는 '금사월. 나 너 좋아하는 것 같다'고 했다.

['내 딸, 금사월' 윤현민, 백진희. 사진 = MBC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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