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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이청용이 결장한 크리스탈 팰리스가 리버풀에 승리를 거뒀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9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5-16시즌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에서 리버풀에 2-1로 이겼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이날 승리로 3경기 연속 무승에서 벗어나며 6승1무5패(승점 19점)의 성적으로 리그 8위를 기록했다. 반면 리버풀은 리그 5경기 연속 무패를 마감하며 4승5무3패(승점 17점)의 성적으로 10위로 하락했다. 지난 3일 열린 소속팀의 21세 이하(U-21)팀 경기서 부상으로 교체됐던 크리스탈 팰리스의 이청용은 이날 경기 엔트리서 제외되며 결장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리버풀을 상대로 전반 21분 볼라시에가 선제골을 성공시켜 경기를 앞서 나갔다. 볼라시에는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리버풀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리버풀은 후반 42분 쿠티뉴가 동점골을 터트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쿠티뉴는 랄라나가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밀어준 볼을 오른발로 차 넣어 크리스탈 팰리스 골문을 갈랐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크리스탈 팰리스는 후반 37분 단이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단은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고 결국 크리스탈 팰리스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리버풀전 결승골을 터트린 크리스탈 팰리스의 주장 단.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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