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먹고 갈래요?"…'풍선껌' 이동욱·정려원, 라면 폭풍흡입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배우 이동욱과 정려원이 ‘앞머리 핀 커플’로 변신, 실감나는 ‘라면 먹방’을 선보였다.

최근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풍선껌’(극본 이미나 연출 김병수)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이동욱, 정려원이 편안한 ‘홈(Home) 케미’를 뿜어내고 있는 모습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 이동욱, 정려원은 집에서 함께 라면을 먹으면서 소박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특히 두 사람 모두 커다란 앞머리 핀을 장착한 채 라면을 ‘폭풍 흡입’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군침 돋게 하고 있다. 더욱이 라면을 담은 그릇을 가운데 두고 서로 먹기 위해 티격태격 쟁탈전을 치르는 등 알콩달콩한 관계가 고스란히 드러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이동욱과 정려원의 ‘앞머리 핀 커플’ 변신 장면은 지난달 23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에 위치한 CJ스튜디오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평소에도 연기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쏟고 있는 이동욱과 정려원은 이날도 어김없이 촬영 시간 훨씬 전에 세트장에 도착, 김병수 PD와 촬영분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세 사람은 세트장 한편에 모여 장면의 질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아낌없이 각자의 의견을 내놨고, 세 사람의 적극적인 대화에 촬영 전부터 현장의 열기가 급상승했다.

그런가 하면 이동욱과 정려원은 라면 CF 못지않은 ‘식욕자극 연기’로 보는 이들을 침 삼키게 했다. 두 사람은 이날 저녁 식사를 하기 전 오후 6시에 라면을 먹는 장면 촬영에 돌입했던 상태. 한창 허기졌던 두 사람은 갓 끓인 라면이 등장하자 일제히 라면에 시선을 고정한 채 라면에서 풍겨져 나오는 냄새에 입맛을 다셨다. 이어 두 배우는 실감나는 표정과 소리로 맛있는 라면 ‘먹방 열연’을 펼쳤고, 이를 곁에서 지켜보던 제작진들은 “라면 CF가 들어올 것 같다”며 감탄했다.

제작진 측은 “이동욱과 정려원 사이에 새롭게 변화된 모습들이 5, 6회에 중점적으로 펼쳐질 예정”이라며 “두 사람의 다채로운 케미 열전이 안방극장에 풍성한 재미와 설렘을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3일 방송된 4회에서는 리환(이동욱)과 행아(정려원)의 ‘횡단보도 키스’를 석준(이종혁)이 목격하는 모습이 담겨 흥미진진하게 했다. 리환과 행아가 이별 통보에도 행아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석준을 자극하기 위해 보란 듯이 기습 키스를 감행했던 것. 두 사람의 입맞춤을 본 석준이 행아를 향한 마음을 접을지, 첫 키스를 한 뒤 리환과 행아의 심정 변화가 어떻게 이뤄질지 주목되고 있다. 9일 밤 11시 5회 방송.

[사진 = 화앤담픽처스]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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