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해외 아티스트 사상 최단 기간 日 돔콘서트…레이는 불참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보이그룹 엑소가 첫 도쿄돔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 가운데 중국인 멤버 레이가 불참해 8인의 멤버만 무대에 올라 아쉬움을 남겼다.

엑소는 지난 6~8일 3일간 일본 도쿄돔에서 ‘EXO PLANET #2 The EXO’luXion’을 개최했다. 엑소는 다양한 음악과 다이나믹한 퍼포먼스, 화려한 무대 연출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공연으로 총 14만 5천여 관객들의 폭발적인 환호를 얻었다.

이번 공연은 엑소가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 데뷔한지 3년 7개월 만에 일본에서 펼치는 첫 단독 돔 콘서트다. 엑소는 일본에서 해외 아티스트 사상 최단 기간만에 돔 콘서트를 펼치는 대기록도 세워 엑소의 막강한 영향력과 위상을 입증했다.

안타깝게도 이날 레이는 중국 개인 스케줄로 인해 참석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8명의 멤버들만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이번 콘서트에서 ‘중독’으로 공연의 포문을 연 엑소는 ‘으르렁’, ‘CALL ME BABY’ 등 히트곡 퍼레이드를 비롯해 ‘XOXO’, ‘나비소녀’, ‘Lucky’, ‘약속’ 등 앨범 수록곡 무대, ‘12월의 기적’, ‘Christmas Day’, ‘첫 눈’ 등 겨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무대까지 멤버들의 다채로운 모습과 매력을 만날 수 있는 총 27곡의 버라이어티한 무대를 선사했다.

더불어 엑소는 일본에서 발표하자마자 오리콘 데일리 싱글 차트 1위에 오르는 쾌거를 거둔 일본 데뷔 싱글 'Love Me Right ~romantic universe~’(러브 미 라잇 ~로맨틱 유니버스~)에 수록된 ‘LOVE ME RIGHT’ 일본어 버전과 ‘Drop That’의 멋진 무대도 선보여, 관객들을 더욱 열광케 했다.

한편, 도쿄돔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엑소는 오는 13~15일 3일간 오사카 쿄세라돔에서 단독 콘서트를 펼치며 일본 돔 투어의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 = SM 엔터테인먼트]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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