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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최여진이 MBC '댄싱 위드 더 스타2' 출연 당시의 기억을 털어놨다.
최여진은 최근 진행된 JTBC '수상한 미용실 - 살롱드림'(이하 '살롱드림') 녹화에 가수 레이디제인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녹화 당시 최여진은 '댄싱 위드 더 스타2' 출연 당시의 일화를 소개했다. 그녀는 "12번의 경연 중 8번을 우승했다. 생방송 공연을 한번 하고 나면 바로 탈진할 정도로 몰입했었다. 그래서 다음 작품을 위해서는 꼭 쉬어야 했는데, 나머지 출연자들은 같이 회식도 하고 친해지더라. 나는 생방송 무대에서 틀리지 않기 위해 열심히 했던 건데 그게 미워 보였는지 약간 왕따를 당했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가수 문희준은 공감을 표했다. '댄싱 위드 더 스타1' 우승 경력이 있는 문희준은 "나는 '댄싱 위드 더 스타1' 출연 당시 프로그램 7개를 하고 있었다. H.O.T 활동 때 이후 한 번도 1등을 해 본적이 없어서 프로그램에서 꼭 우승하고 싶었다"며 "프로그램 5개를 하차하고 하루에 10시간씩 6일을 연습에 매진했었는데 내가 너무 열심히 했더니 나머지 출연자들이 힘을 합쳐 견제하더라"며 당시를 회고했다.
뿐만 아니라 최여진은 '댄싱 위드 더 스타2' 무대 직전의 아찔한 에피소드도 말했다. 그녀는 "경연을 위해 무대에 올랐는데 내가 나올 때의 환호 소리와 경쟁자가 나올 때의 환호 소리가 너무 차이가 났다. 거기서 혼이 쫙 빠져나가서 집중이 전혀 안됐다. 사지가 떨리고 발이 디뎌지지도 않을 정도였다. 그래서 파트너였던 박지우에게 뺨 한 대만 때려달라고 해서 맞고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살롱드림'은 9일 밤 12시 20분에 방송된다.
[최여진. 사진 = 코엔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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