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박명환이 현역 생활을 마감하고 지도자로 변신한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는 박명환(38)이 지도자로 새 출발한다고 9일 공식 발표했다.
박명환은 고양 다이노스 C팀(퓨처스팀) 투수 보조코치 보직을 맡게 됐으며 2015시즌 NC의 플레이오프 이후부터 선수들을 지도하기 시작했다.
박명환은 "지난 10월 구단과 김경문 감독님께서 좋은 자리를 제안주셨다. 감사드린다"며 "그 동안 팬들이 보내주신 응원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우리팀에 좋은 후배들이 많은데 투수로서 야구를 조금 먼저 경험한 선배로서 조언을 구할 때 편하게 다가올 수 있는 지도자가 되고싶다"라고 말했다.
박명환은 충암중-충암고를 거쳐 1996년 OB 베어스에서 데뷔했으며 19년만에 그라운드를 떠난다.
2002년 14승, 2004년 12승, 2005년 11승 등 2000년대 초중반에는 리그를 대표하는 우완 투수로 활약하기도 했다.
NC에는 2013시즌 자유계약으로 둥지를 틀었으며 2시즌간 16경기 출전 1승 3패 평균자책점 5.23을 기록했다. 프로통산 326경기 103승 93패 9세이브 8홀드 평균자책점 3.81.
[NC 박명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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