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원격 조종 요리 대결 케이블채널 올리브TV '아바타 셰프'가 11일 첫 방송을 앞두고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아바타 셰프'는 셰프테이너가 메인이 됐던 기존 쿡방이 아닌, 셰프와 아바타가 주인공이 되는 새로운 포맷의 프로그램. 원조 쿡방 열풍을 이끈 올리브TV가 선보이는 원격 조종 요리대결 프로그램에 관심이 쏠린다.
▲ '요리돌' 광희 VS '요리무식자' 이휘재
광희와 이휘재 모두 입담이라면 둘째가라면 서러울 방송인. 이 조합이 눈길을 사로잡는 이유는 요리와 관련된 두 사람의 상반된 경력 때문이다. 이휘재는 스스로도 요리치라고 말할 정도로 요리에는 문외한인데 반해 광희는 '올리브쇼'와 같은 정통 쿡방에서 MC를 맡았을 정도로 요리와 친숙한 자칭타칭 요리돌이다. 상반된 캐릭터의 두 MC가 투닥거리면서도 서로를 챙기는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유발할 전망이다.
▲ 주방에서 일어나는 '관계'와 '호흡'에 집중
'아바타 셰프'의 주인공은 셰프와 아바타들의 호흡이다. 셰프들은 지령을 내릴 뿐 실제 요리는 아바타 셰프가 한다. 실제 레스토랑에서 총괄셰프의 지시 아래, 서로의 호흡으로 음식을 만들어낸다는 점을 고려했을때, '아바타 셰프'는 긴박감 넘치는 '주방'을 그대로 끌어오며 재미를 더했다. 셰프와 아바타가 짝을 이뤄 호흡을 맞추는 과정에서 보여지는 모습이 재미와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 여성 셰프들이 전면에 나선다
올리브TV 제작진은 기존 쿡방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다양한 뉴페이스 셰프들을 섭외하기 위해 삼고초려를 거듭했다. 덕분에 한식 고수 김민지 셰프 등 기존에 보기 힘들었던 여성 스타 셰프들이 등장해 우먼파워를 유감없이 발휘할 예정. '한식대첩' 시리즈의 심영순 요리연구가도 출연해 활약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심사만 했었다면 이번엔 직접 한식 내공을 전수할 예정. 여성 셰프들 특유의 섬세함과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남성 셰프 일색이던 기존 쿡방과 색다른 모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아바타 셰프' 유희경PD는 "다양한 쿡방이 범람하는 와중에서도 색다른 느낌을 주기 위해 노력했다"며 "기존 쿡방과 차별화되는 '아바타 셰프'만의 매력을 통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원격 조종 요리대결 '아바타 셰프'는 오는 11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8시20분 올리브 TV와 tvN에서 동시 방송된다.
[사진 = CJ E&M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