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수습기자] 박병호에 이어 이대호와 오승환의 경쟁력도 인정받았다.
미국 ‘야후스포츠’의 제프 파산은 11일(이하 한국시각) 올해 메이저리그(MLB) FA 선수 순위를 1위부터 191위까지 선정했다. 그는 선정 기준에 대해 ‘선수들의 역사, 나이, 잠재력, 시장 가치 등을 포함한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순위를 정했다’고 밝혔다.
그가 정한 191명의 선수 중 한국 선수는 3명이나 포함됐다. 먼저 포스팅 금액 1,285만 달러(약 145억 원)로 미네소타 트윈스의 선택을 받은 박병호가 가장 높은 24위에 올랐다.
그러나 박병호만 있는게 아니었다. 일본프로야구를 평정한 이대호(소프트뱅크 호크스)와 오승환(한신 타이거즈)의 이름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대호는 29위, 오승환은 42위에 올랐다.
제프 파산은 먼저 이대호에 대해 "이대호는 6피트 4인치(약 195cm) 300파운드(약 136kg)의 거인이다. 올 시즌 일본에서 31홈런을 친 그의 힘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며 "많은 팀들이 그의 무거운 몸과 적지 않은 나이(33살)에도 불구하고 그를 영입하려 들 것이다. 게다가 FA로 이적료가 없어 다년 계약이 가능하다"며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다음으로 42위에 오른 오승환에 대해서는 “한국의 마리아노 리베라 오승환은 지난 2년 간 일본프로야구를 평정했다. 불펜 보강이 절실한 팀에서 오승환을 영입할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오승환(좌), 이대호(우).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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