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클라호마시티가 2연승을 거뒀다. 하지만, 러셀 웨스트브룩의 트리플더블에도 활짝 웃지 못했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 버라이즌 센터에서 열린 2015-2016 미국 프로농구(NBA) 정규시즌 원정경기서 워싱턴 위저즈에 125-101로 완승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2연승을 거뒀다. 5승3패.
간판스타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웨스트브룩은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28분간 22점 11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웨스트브룩과 케빈 듀란트, 디온 웨이터스, 세르게 이바카 등을 앞세워 전반전에만 68득점했다.
워싱턴은 상대적으로 무기력했다. 전반전서 수비조직력이 무너졌고, 후반전에도 달라지지 않았다. 마신 고탓, 라몬 세션스, 오토 포터 주니어 등을 앞세워 맹추격했으나 오클라호마시티의 화력을 막아내지 못했다. 고탓과 세션스가 나란히 15점을 기록했다.
오클라호마시티도 웃지 못했다. 케빈 듀란트가 전반전 종료 50초 직전 속공 상황에서 돌파를 시도하다 크리스 험프리스와 충돌, 왼쪽 햄스트링에 부상했기 때문. 듀란트는 착지한 뒤 왼손으로 왼쪽 뒷허벅지를 감싸며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결국 후반전에 코트에 나서지 못했다. 오클라호마시티로선 장기레이스서 듀란트의 부상은 치명적이다. 듀란트는 지난 시즌에도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웨스트브룩.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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