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오릭스 버펄로스에서 이대호와 한솥밥을 먹었던 사카구치 도모타카가 야쿠르트 스왈로스 유니폼을 입는다.
11일(이하 한국시각)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니치아넥스'에 따르면 야쿠르트는 12개 구단 합동 테스트가 끝나자마자 올 시즌까지 오릭스에서 뛴 사카구치를 영입키로 했다. 외야진이 다소 약했던 야쿠르트는 곧바로 사카구치와 접촉했다.
12개 구단 합동 테스트는 2001년부터 일본야구기구(NPB) 소속 12구단이 자유계약 선수를 대상으로 하는 테스트다.
사카구치는 지난 2003년 오릭스의 전신인 긴테스 버펄로스에서 프로에 첫발을 내디뎠다. 올해까지 통산 성적은 944경기 타율 2할 7푼 7리 22홈런 264타점 61도루. 2009~2010년 2년 연속 3할 타율을 기록했고, 2011년에도 타율 2할 9푼 7리 3홈런 45타점으로 제 몫을 했다.
그러나 2012년부터 내리막길을 걸었고, 올 시즌에도 36경기 타율 2할 6푼 2리 1홈런 5타점에 그쳤다. 지난해 122경기에 출전했으나 타율은 2할 3푼 5리에 그쳤다. 2002년 드래프트 1순위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했다.
[사카구치 도모타카(가운데)와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