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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스웨덴축구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4·파리생제르맹)이 자신이 다른 선수보다 10배 이상 뛰어나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즐라탄은 11일(한국시간) 10번째 스웨덴축구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뒤 “어렸을 때 성공하려면 다른 선수보다 10배 이상 뛰어나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미 그걸 이룬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계속해서 역사를 써가고 있다. 다른 선수들도 이런 경험을 했으면 좋겠다. 말로 다 할 수 없을 정도로 즐겁다”고 덧붙였다.
즐라탄은 어느덧 30대 중반을 향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현역 유지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그는 “은퇴에 대한 생각을 하고 있지 않다. 여전히 몸 상태가 좋다”고 말했다.
프랑스리그서 활약 중인 즐라탄은 올 시즌에도 8경기에 출전해 9골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즐라탄은 마지막으로 “지난 해 10번째 상을 수상하기 위해 오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내년에도 오겠다는 약속을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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