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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가수 박원이 남성듀오 원모어찬스 해체에 대한 속마음을 고백했다.
11일 오후 서울 강남 논현동 메이크어스 본사에서 박원 첫 솔로 정규앨범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박원은 원모어찬스 해체 이유에 대해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이번 앨범에 그 것(해체 배경)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보컬리스트가 아니고 싱어송라이터라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 ‘박원이 혼자 떨어져도 음악을 할 수 있는 사람이구나’를 알아주길 바란다”고 털어놨다.
또 “그룹 활동 당시에는 무언가를 결정할 때 정지찬과 함께 논의했다면, 이젠 내가 모든걸 책임지고 결정한다. 어깨가 무겁다. 장단점이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원의 정규 1집 앨범에는 총 12곡이 수록돼 있다. 모든 수록곡을 직접 작사, 작곡해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박원만의 음악 색깔을 가득 담은 앨범으로 진정성 있는 그의 음악관을 느낄 수 있는 앨범이다. 특히 ‘널 생각해’의 감미로운 보이스로 여심을 사로잡았던 박원의 보이스를 기다렸던 팬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선물 같은 앨범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원은 지난 2008년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음악에 입문했다. 이후 2010년 그룹 원모어찬스 디지털 싱글 ‘One more Chance’로 가요계 본격적으로 발을 내딛었고 다양한 공연, OST 참여 등 꾸준한 음악 활동을 해왔다. 또 라디오 고정게스트로의 활약과 예능 프로에도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선보이기도 했다.
[사진 = 메이크어스 제공]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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