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만 타오위안 윤욱재 기자] "만만한 팀이 하나도 없네"
김인식 한국 대표팀 감독이 쓴 웃음을 지었다. 한국은 11일(이하 한국시각) 대만 타오위안구장에서 2015 프리미어 12 도미니카공화국과의 B조 예선 경기를 치른다.
이날 같은 장소에서 먼저 열린 미국-베네수엘라전을 지켜본 김 감독은 "만만한 팀이 하나도 없다. 모든 팀들이 잘 친다"라고 말했다.
우선 한국은 1승이 절실하다. 일본과의 개막전을 0-5로 완패한 한국은 이날 도미니카를 상대로 첫 승에 도전한다.
선발투수는 장원준. 김 감독은 "장원준과 이대은을 놓고 고민했다. 베네수엘라는 위협적인 좌타자가 루이스 히메네스 정도다. 우타자들이 많다. 하지만 도미니카는 스위치히터가 3명, 좌타자가 3명이 있다. 그래서 장원준을 선택했다"라고 장원준을 투입한 이유를 밝혔다. 베네수엘라와의 대결은 12일에 예정돼있다.
한편 김 감독은 부상에서 회복 중인 우규민의 상태에 대해 "빠른 공은 그런대로 던지고 있다. 변화구는 아직이다. 손이 뻑뻑한 느낌이 있다"라고 말했다.
[사진 = 대만 타오위안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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