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우즈베키스탄이 북한에 역전승을 거두며 월드컵 2차예선 H조 선두 다툼을 이어갔다.
우즈베키스탄은 14일 오전(한국시각)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H조 5차전에서 북한에 3-1로 이겼다. 우즈베키스탄은 이날 승리로 4승1패(승점 12점)를 기록해 한경기를 더 치른 북한(승점 13점)을 승점 1점차로 추격했다. 북한은 우즈베키스탄전 패배로 인해 월드컵 2차예선서 첫 패배를 기록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북한은 경기시작 2분 만에 리혁철이 선제골을 터트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이후 반격에 나선 우즈베키스탄은 전반 23분 세르기프가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양팀은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우즈베키스탄은 후반 20분 게인리히가 역전골을 기록해 승부를 뒤집었다. 이어 우즈베키스탄은 후반 42분 아흐메도프가 팀의 3번째 골을 터트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우즈베키스탄의 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한편 A조의 호주는 키르기스탄과의 홈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호주는 이날 승리로 4승1패(승점 12점)를 기록해 조 선두 요르단(승점 13점)을 승점 1점차로 추격했다. D조의 이란은 투르크메니스탄을 3-1로 꺾고 3승2무(승점 11점)의 성적으로 오만(승점 11점)을 골득실차로 제치며 조 선두로 올라섰다. F조의 태국은 대만을 4-2로 꺾고 2차예선 F조 1위를 확정해 최종예선 출전 티켓을 획득했다.
[북한전 역전 결승골을 터트린 게인리히.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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