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월드컵 2차예선서 한국과 함께 G조에 속한 레바논이 라오스를 대파하고 쿠웨이트와의 2위 다툼을 이어갔다.
레바논은 13일 오전(한국시각) 레바논 사이다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G조 6차전에서 라오스에 7-0 대승을 거뒀다. 2차예선 G조에선 5경기를 치른 한국(승점 15점)과 쿠웨이트(승점 10점)가 1위와 2위에 올라있는 가운데 6경기를 치른 레바논은 이날 승리로 2위 쿠웨이트를 골득실차로 추격했다. 한국은 2차예선서 5전전승을 기록 중인 가운데 오는 17일 라오스를 상대로 원정 6차전을 치른다.
레바논은 라오스를 상대로 전반전에만 4골을 몰아 넣어 대승을 예고했다. 레바논은 전반 27분 모하마드의 선제골에 이어 전반 34분 안타르가 추가골을 기록해 점수차를 벌렸다. 이어 전반 36분 카이토의 쐐기골과 전반 42분 알리 하맘의 득점까지 더해 레바논은 전반전을 크게 앞서며 마무리 했다. 후반전 들어서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은 레바논은 후반 14분 마툭이 득점행진에 가세했다. 5골에 만족하지 않은 레바논은 후반 45분 오마리가 팀의 6번째 골을 기록해 승리를 자축했다. 이어 레바논은 후반전 인저리타임 카이토가 또한번 라오스 골문을 갈랐고 레바논의 대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한편 A조의 아랍에미리트(UAE)는 동티모르를 8-0으로 대파했다. UAE는 3승1무1패(승점 10점)를 기록해 선두 사우디아라비아(승점 13점)를 승점 3점차로 추격했다. C조의 중국은 부탄을 12-0을 대파했지만 3승1무1패(승점 10점)의 성적으로 한경기를 더 치른 조 2위 홍콩(승점 13점)에 승점 3점차로 뒤지고 있다.
[라오스에 대승을 거둔 레바논.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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