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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케이블채널 엠넷 ‘쇼미더머니4’에 출연했던 래퍼 슈퍼비가 힙합그룹 에픽하이 타블로를 디스했다.
슈퍼비는 13일 새 싱글 ‘앰뷸런스’를 발표했다. 이 곡 가사에는 슈퍼비가 ‘쇼미더머니4’에 참여했던 당시와 탈락에 대한 비화가 공개돼 눈길을 끈다.
슈퍼비는 ‘앰뷸런스’ 가사를 통해 “‘이미 하이그라운드 그리고 인크레더블 둘은 계약서를 쓰기 전 까지’” “뻥튀기 깔 생각은 조지고 계셔 예쁘게 둘이 입을 맞추던지”“근데 이미 여기 player들은 다 알더라고 인크레더블이 하이그라운드 라서 Bee가 떨어졌다고”라고 밝혔다. 이미 ‘쇼미더머니4’가 종영하기 전부터 인크레더블과 하이그라운드의 전속계약 이야기가 있었다고 폭로하면서, 이 이유로 자신이 부당하게 떨어졌다고 불만을 토로한 것.
또 “말해 이 X발 타블로 본선 며칠 앞두고 너도 아닌 인크한테 왜 이 얘길 들어야 됐냐고” “X까라 loser haters, 너네는 내 21년의 인생을 단 두 달 정도의 방송으로 단정 지어버린 씹X들”이라고 강도 높은 욕설을 내뱉는가 하면, “병신 Cock boy, 실룩샐룩 알랑방구 인스타로 방댕이 털지말고 MIC 묻은 먼지나 털라고”라고 비난했다.
이어 “내 아이디어, 곡주제, 무대연출 싸그리 다 훔쳤지”라고 덧붙이며 타블로를 공격하기도 했다.
한편 슈퍼비는 지난 8월 종영한 ‘쇼미더머니4’에서 타블로, 지누션이 속한 YG 팀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오빠차’를 부른 인크레더블에게 패해 탈락했다. 특히 슈퍼비는 탈락한 후 “‘오빠차’ 콘셉트나 아이템 같은 게 전부 나에게서 나온 건데 납득이 안간다”고 탈락 소감을 전한 바 있다.
[타블로(왼쪽), 슈퍼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엠넷 제공]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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