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박인비(KB금융그룹)가 단독선두에 올랐다.
박인비는 13일(한국시각) 멕시코 멕시코시티 멕시코골프클럽(파72, 6684야드)에서 열린 2015 LPGA 투어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0만달러) 1라운드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박인비는 단독선두에 올랐다.
올 시즌 4승을 거둔 박인비는 최근 주춤했다. 블루베이 LPGA서 손가락 부상으로 기권한 뒤 휴식을 취해왔다. 박인비는 여전히 컨디션이 좋은 편이 아니지만,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캘러웨이)가 불참한 이번 대회서 좋은 성적을 거둘 경우 랭킹 포인트 격차를 좁힐 수 있다.
박인비는 1번홀부터 3번홀까지 잇따라 버디를 솎아냈다. 4번홀 보기로 주춤했지만, 5번홀과 8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후반에는 11번홀 보기와 13번홀 버디, 16번홀 보기와 18번홀 버디로 타수를 유지하면서 1라운드를 마쳤다.
호주교포 이민지가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기록,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앤젤라 스텐포드(미국)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이민지는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유소연(하나금융그룹)은 1언더파 71타로 가비 로페즈(멕시코), 아자하라 무뇨스(스페인), 마리아조 유리베(콜롬비아), 시드니 미첼(미국), 제이 메리 그린(미국)과 함께 공동 5위를 형성했다.
김세영(미래에셋), 최운정(볼빅), 박희영(하나금융그룹)이 1오버파 73타로 공동 17위에 위치했다.
[박인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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