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의 대학' 박성훈 "전작 심리적 압박 많아, 코미디 하고싶었다"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박성훈이 연극 '웃음의 대학' 출연 계기를 전했다.

박성훈은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학로예술마당 1관에서 진행된 연극 '웃음의 대학' 프레스콜에서 코미디 작품을 선택하게 된 계기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전작이 '프라이드'와 '모범생들' 등이었는데 심리적으로 압박이 많은 작품을 많이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공연을 하면서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많이 피폐해져 있었고 두 공연이 끝나면 코미디를 하고싶다고 생각하던 차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일본 최고의 코미디 극작가 미타니 코키의 대표작 연극 '웃음의 대학'은 제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는 희극을 모두 없애버리려는 냉정한 검열관과 웃음에 모든 것을 건 극단 '웃음의 대학'의 작가가 벌이는 7일간의 해프닝을 웃음과 감동으로 그려낸 작품.

오는 2016년 1월 24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예술마당 1관에서 공연된다.

[배우 박성훈. 사진 = 마케팅컴퍼니 아침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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