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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가수 현미가 데뷔 시절 나이를 속였다고 털어놨다.
현미는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MBN '동치미' 녹화에서 "엄앵란 씨와는 52년 지기다. 내 노래 '보고 싶은 얼굴'을 처음 부를 때부터 알고 지냈을 뿐 아니라, 이들 부부가 막 연애를 시작했을 때부터 두 사람을 지켜봤다"고 말을 꺼냈다.
현미는 "친구처럼 지내고 있지만, 사실 내가 한 살 어리다. 원래는 언니가 맞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엄앵란은 "꼭 한 살을 강조해야겠냐. 언니라고 해"라는 새침한 모습으로 현장에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현미는 "데뷔 초 선배들에게 언니라고 부르기 싫어서 나이를 세 살 많게 속였다"고 털어놨고, "하루는 가수 한명숙 씨와 용한 점집을 찾아갔는데, 나이를 속였기 때문에 차마 들어갈 수가 없었다. 그러자 한명숙 씨가 눈치 채고 '현미야, 괜찮아. 그냥 친구처럼 지내자'라고 먼저 말해줬다. 그 후로는 친구로 지내고 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현미의 나이 고백은 오는 14일 오후 11시 '동치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미 엄앵란. 사진 = MBN 제공]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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