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박용우가 선제골을 성공시킨 올림픽팀이 중국전을 무승부로 마쳤다.
한국은 15일 오후(한국시각)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중국과의 4개국 친선대회 최종전에서 1-1로 비겼다. 한국의 박용우는 이날 경기에서 선제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박용우는 지난 콜롬비아와의 2차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골을 터트렸다. 중국과 비긴 한국은 이번 대회를 2무1패의 성적으로 마무리했다. 4개국 친선대회를 마친 올림픽팀은 다음달 소집되어 전지훈련을 소화한 후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한국은 박인혁이 공격수로 나섰고 류승우와 최경록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권창훈 지언학 박용우는 중원을 구성했고 수비는 심상민 김민태 연제민 이슬찬이 맡았다. 골문은 구성윤이 지켰다.
한국과 중국은 경기초반 공방전을 펼친 가운데 한국은 전반 22분 페널티지역 왼쪽을 돌파한 박인혁의 왼발 슈팅이 골문 옆그물을 흔들었다. 이어 한국은 전반 24분 박용우의 로빙패스에 이어 상대 수비 뒷공간을 침투한 류승우가 펜널티지역 왼쪽서 대각선 슈팅을 때렸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이후 한국은 전반 34분 최경록이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한국은 계속되는 공격시도에도 득점기회를 만드는데 어려움을 겪었고 양팀은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 들어서도 비슷한 경기 흐름이 이어졌다. 한국은 후반 25분 이슬찬이 때린 중거리 슈팅도 골문을 벗어났다. 양팀이 상대 골문을 쉽게 공략하지 못했지만 경기 종반 한골씩 주고받았다.
이후 한국은 후반 30분 박용우가 선제골을 성공시켜 경기를 앞서 나갔다. 박용우는 연제민의 헤딩 패스를 골문앞에서 왼발로 차 넣어 중국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중국은 후반 40분 미 하을룬이 동점골을 터트렸다. 미 하을룬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때린 왼발 슈팅은 골문 오른쪽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고 양팀의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 됐다.
[중국전 선제골을 터트린 박용우.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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