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대역전 드라마였다. 김보름(대구일반)이 월드컵 1차대회 매스스타트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보름은 16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2015~2016 스피드스케이팅월드컵 1차대회 여자 매스스타트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여자 매스스타트는 기록이 아닌 순위 싸움이다. 출전 선수들이 쇼트트랙과 마찬가지로 동시에 출발해 레인 구분 없이 25바퀴를 도는 종목이다.
김보름은 결승선까지 한 바퀴를 남겨둔 상황에서도 순위권에서 밀려나 있었다. 그러나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었다. 김보름은 결승선을 눈앞에 두고 줄곧 선두로 달리던 이바니 블론딘(캐나다)을 앞질렀다. 금메달이었다.
이번 대회 대한민국의 2번째 금메달이었다.
[김보름.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