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리환(이동욱), 행아(정려원) 석준(이종혁) 이슬(박희본)의 4인4색 로맨스가 불붙은 가운데, tvN 월화드라마 '풍선껌'(극본 이미나 연출 김병수) 제작진은 시청자들의 연애 본능을 치솟하게 만든 명장면을 꼽아 16일 공개했다.
▲ 이동욱·박희본의 우당탕탕 '달콤 맞선'
2회에서 리환과 이슬은 리환의 한방병원 뒤뜰에서 맞선을 통해 첫 만남을 가졌던 상태. 이슬은 뒤뜰 한편에 설치해놓은 해먹을 타려다 중심을 잃고 뒤로 넘어졌고, 리환은 부끄러워 어쩔 줄 몰라 하는 이슬에게 약과 물티슈를 가져갔다.
이어 리환이 이슬의 손목을 살펴보며 다친 곳을 확인하는가 하면, 물티슈로 직접 이슬의 신발을 닦아주는 매너의 진수를 선보였던 것. 뿐만 아니라 리환은 자신의 발을 부끄러워하는 이슬을 배려해 "신발이 예쁘네요"라는 말을 건네 이슬은 물론,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녹였다.
▲ 정려원·이종혁의 애끓는 '이별 후애'
2회에서는 이별한 연인 사이인 행아와 석준의 '이별 후애' 로맨스가 안방극장을 들썩이게 했다. 행아는 방송국에서 전 남친 석준을 발견한 후 황급히 도망을 가다가 그만 신고 있던 구두가 벗겨졌던 터.
석준은 묵묵히 벗겨진 행아의 구두를 주워 행아의 앞으로 다가갔고, 행아의 손을 자신의 머리 위로 짚게 한 후 손수 구두를 신겨줬다. 행아의 이별 통보에도 흥분하지 않고, 시크함으로 일관하던 석준이 행아를 향한 변함없는 마음을 드러내 두근거림을 더했다.
▲ 이동욱·정려원의 '그네 위 숨이 멎는 지압'
4회에서는 리환이 행아와 함께 들어가 있는 라디오 부스 안에서 문을 잠그는 석준의 도발을 목격 후 주먹다짐을 한 것에 대해 행아를 찾아가 놀이터에서 사과를 했던 상황.
행아는 리환에게 석준에 대해 깨끗하게 비운 마음을 털어놓으며 답답한 마음을 호소했다. 그러자 리환이 행아 쪽으로 다가가 걱정 가득한 눈빛으로 행아의 손목과 머리에 있는 혈을 하나하나 짚어주며, 지압해주는 모습이 담겨 보는 이들의 심박수를 고조시켰다.
▲ 이동욱·정려원의 '횡단보도 눈 가리기 키스'
4회에서는 리환과 행아의 첫 키스 장면이 담겨 시청자들을 로맨틱한 충격에 빠지게 했다. 행아는 자신의 단호한 결별 선언에도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석준의 마음을 단념시키기 위해 리환에게 '연인 코스프레'를 할 것을 요청했던 상태.
급기야 리환은 석준이 보는 앞에서 행아에게 "너 진짜 저 사람 안 볼 거지? 그럼 놀라지마"라며 기습 입맞춤을 건네 뭇 여성들의 심장을 떨리게 했다. 이어 리환은 놀란 마음에 눈을 휘둥그레 뜨고 있는 행아의 눈을 손으로 지그시 감겨주며, 또 한 번 입맞춤을 감행, '횡단보도 눈 가리기 키스'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 이동욱·정려원의 든든한 '같이 있자' 프러포즈
6회에서는 행아에게 손을 내미는 믿음직스런 리환의 모습이 펼쳐졌다. 이날 행아는 리환과 사귀게 되면 자신에게 소중한 존재인 리환과 리환의 엄마 선영(배종옥)을 잃을까봐 걱정되는 속사정을 리환에게 말했다. 이에 리환은 "내가 싫은 거면 싫다고 해도 돼. 예전으로 돌아가자고 해도 돼"라며 "그런데 무서운 거면 같이 있자"고 엄마의 굳센 반대에도 행아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을 자신의 꿋꿋한 마음을 전해 안방극장을 달콤한 감동으로 번지게 했다.
이어 리환은 행아에게 손을 내밀었고, 리환의 든든한 말에 용기를 얻은 행아가 마침내 리환의 손을 잡고 나서면서 두 사람의 불붙은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사진 = CJ E&M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