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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지승훈 수습기자] 마에다의 포스팅에 다나카가 언급됐다.
미국 보스턴 지역지 ‘보스턴 글로브’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마에다 겐타(히로시마 도요 카프) 포스팅에 대해 다나카 마사히로(뉴욕 양키스)를 언급하면서 발전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밝혔다.
마에다는 현재 프리미어12에 참여 중이다. 해당 매체는 마에다와 관련 “많은 구단들이 포스팅을 기다리고 있다. 여러 구단서 입찰 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하지만 메이저 구단들은 호평만 하진 않을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선발투수 옵션 중 3~5번째 순서다”며 마에다를 낮게 평가했다. 그러면서 “2년전 다나카의 조건같은 금액을 받을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나카는 라쿠텐 골든이글스를 거쳐 뉴욕 양키스로 이적했다. 당시 다나카는 정규시즌 무패를 기록해 압도적인 성적을 세웠다. 이후 7년에 1억 5,500만달러(한화 약1,900억원)라는 파격적인 조건을 받았다. 하지만 마에다는 선발 로테이션의 1, 2번째가 아니라는 점에서 다나카와 같은 계약을 손에 쥐기는 어렵다. 현재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 등 이미 쟁탈전 참가 방침을 굳히고있는 구단도 있는 가운데 마에다는 과연 어떤 조건을 받아들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마에다는 올 시즌 29경기 15승 8패, 206⅓이닝을 소화하며 다승왕을 차지했다. 평균자책점 2.09다. 그의 투구는 의심받을 여지가 없을 정도로 일본 프로야구에서 인정받고 있는 상태다.
한편 마에다는 일본 골든글러브 4년 연속 수상했다. 개인 통산 5번째.
[마에다 겐타. 사진 = AFPBBNEWS]
지승훈 기자 jshyh0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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